중·고교 23곳 공기청정기 보급
전기차 보급 확대·도시숲 조성

▲ 강릉시 송정동주민센터(동장 임상술)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으로 6일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했다.
▲ 강릉시 송정동주민센터(동장 임상술)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으로 6일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했다.
강릉 등 동해안에 이틀째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시가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등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시는 6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가 발령당일(0~16시) 평균농도 50㎍/㎥를 초과하고,발령당일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보시,발령당일 평균 75㎍/㎥ 초과 예보시 시행된다.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행정·공공기관(의무)과 주민(자율)들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시는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역 내 중·고교 23곳을 대상으로 전 학급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앞서 경로당(300곳)과 어린이집(113곳),유치원(38곳),초교(37곳),특수학교(1곳)에는 공기청정기 보급이 마무리됐다.이와함께 중·장기 대책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먼지 및 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 지원,친환경 수소 연료 전지차 보급 등에 나선다.

또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15억원),녹색 쌈지숲(4억원),명품가로숲길(7억원) 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 인프라 구축을 지속하기로 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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