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관광지 지정 추진
민통선 구역 5㎞ 북상 건의
출입자동화시스템 구축 준비

고성군이 통일전망대 일원에 대해 민통선 부분 해제 및 완화를 추진한다.

현재 관광객들이 통일전망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민간인통제구역 남쪽인 출입신고소에서 출입신고 및 입장료를 납부한 후 제진검문소를 경유해 출입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출입 방법은 관광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이는 방문객 감소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연간 6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통일전망대 일원에 대해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출입규제 완화를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ㄱ재정적 피해를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제진검문소∼통일전망대 구간의 민통선 부분 해제 및 완화를 추진,남북평화시대 시대 변화에 맞게 현재의 민통선 구역을 5㎞ 일괄 북상하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또 이같은 안이 협의 불가능 할 경우 통일전망대로 향하는 도로구역과 통일전망대,DMZ박물관 등의 구역만을 포함해 부분해제 하는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군은 민통선 해제 및 완화에 따라 국방부(주둔 군부대)가 도로변 경계형 펜스 및 고성능 CCTV 설치 등 시설 보완 요구시 세부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병행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향후 민통선 해제구역 설정을 위한 측량용역을 실시하고,민통선 출입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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