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대책위, 문인협회와 논의
의회에 조사위 구성 요청 계획

속보=강릉문학관 건립 취소(본지 지난 2018년 12월 18일자 15면) 결정과 관련해 강릉 문인들이 서명운동 등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강릉문학관건립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광식·김중남·심은섭,이하 문학관 대책위)’는 이달부터 강릉문학관 건립 취소에 따른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문학관 대책위에 따르면 강릉 신영극장 앞 등 도심을 중심으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또 강릉시의회에 강릉 문학관 건립 무산 조사위원회 구성을 요청할 계획이다.문학관 대책위는 “ 강릉문인협회 이사회 및 확대회의를 통해 서명운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학관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강릉향교 충효교육원에서 문학관 건립 무산에 따른 범시민 공청회를 개최,문학인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과를 시에 전달했지만 강릉문학관 건립 불가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시 관계자는 “강릉문학관 건립 취소 결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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