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이해·협조 당부

차량 2부제를 지키지않는 공직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제도가 추진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미세먼지 대응에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이 중요한데 일부 공직자는 차량 2부제 등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가 정한 대책도 따르지 않는 공직자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도록 제도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환경부는 주무 부처로서 더욱 확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환경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무 부처는 주무 부처다워야 한다”며 환경부에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그는 “미세먼지를 완화하려면 정부와 국회의 비상한 노력과 함께 국민 여러분의 고통 분담도 불가피하다”며 “국민들께서 분담할 고통은 앞으로 더 커질 수도 있다. 그 점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