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인제군·산림청 업무협약 체결
관광허브 구축·일자리 창출

인제 기린·상남지역이 산림복지서비스형 거점구역으로 개발된다.

인제군과 산림청은 7일 경북 예천 소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김재현 청장과 최상기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청과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산림자원의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발굴 △특화된 산림자원과 다양한 지역 잠재자원의 공간적 연계 활용 △지역 인적자원의 발굴·역량 강화를 통한 산림분야 중간지원조직·사회적경제 육성 △권역 PD단(Project Director)의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 △국·공유림 활용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과제 발굴이다.군은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이 가능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산림복지단지 기반의 산림관광허브 구축과 선도산림경영단지를 활용해 산림을 효율적으로 이용,이를 통해 새로운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주 진입로 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기린면·상남면을 산림복지서비스형 거점구역으로 개발해 DMZ생태자원과 백두대간을 포함한 산림관광단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전체면적의 89%가 산림으로 이중 국유림이 80%를 차지한다”며 “전국 최대의 산림과 부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유림을 활용한 산림관광,임산물 가공·유통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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