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전년비 10.8% 줄어
착공 21.1%·분양 42.9% ↓
동계올림픽 특수 끝 침체기

지난해 강원도내 주택인허가가 3000가구 이상 감소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특수를 맞았던 주택건설 경기가 침체에 빠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6297가구로 전년(2만9497가구) 대비 3200가구(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평균 감소율(15.2%),지방평균 감소율(17.5%)보다는 각각 4.4%p,6.7%p 낮지만 주택관련 각종 수치가 하향세를 보이며 올림픽으로 붐이 일었던 강원 지역 주택건설경기가 차갑게 식었다.

주택착공 실적은 지난해 1만8024가구로 전년(2만2834가구) 대비 4810가구(21.1%) 줄었다.이는 지난 5년 평균 착공 실적인 1만9599가구 보다도 1575가구(8.0%) 낮은 수치다.

분양 실적은 절반 가까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내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8919가구로 전년(1만5627가구) 대비 6708가구(42.9%),지난 5년 평균(1만2476가구) 대비 3557가구(28.5%) 감소했다.

반면 기저효과로 준공은 크게 늘었다.2017년 1만3441가구에 그쳤던 전체주택 준공실적은 지난해 2만4548가구로 1만1107가구(82.6%) 늘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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