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동해대로 삼척도심 구간
차광막 운전·보행자 시야방해

▲ 10일 국도 7호선 동해대로 삼척IC에서 갈천삼거리 방면으로 차량들(사진 중앙우측 빨간색 동그라미)이 내려오고 있지만 인근 횡단보도에서는 중앙분리대 차광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10일 국도 7호선 동해대로 삼척IC에서 갈천삼거리 방면으로 차량들(사진 중앙우측 빨간색 동그라미)이 내려오고 있지만 인근 횡단보도에서는 중앙분리대 차광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국도 7호선 동해대로 삼척 도심 구간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인근의 중앙분리대 차광막(현광방지시설)이 운전자와 보행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 동해대로 삼척IC와 갈천삼거리 구간 중간쯤에 있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삼척IC에서 갈천삼거리 방면으로 차량들이 내려오지만 횡단보도 앞에서 바라보면 보이지 않는다.차량 운전자 역시 횡단보도 보행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승용차 차고보다 높은 중앙분리대 차광막이 운전자와 보행자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으로 운전자는 반대차선 쪽 횡단보도에서 있는 보행자가 보이지 않고,횡단보도 보행자 역시 반대차선에서 내려오는 차량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 구간은 차량에 가속이 붙는 내리막길이어서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지나는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하게 정지해 뛰다르던 차량들과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이 구간을 매일 운행하는 운전자 김모(47)씨는 “신호등이 없는데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깜짝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여기 중앙분리대가 시야를 가려 위험하다는 것은 운전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는 얘기다”고 말했다.

삼척IC구간 중앙분리대 차광막도 승용차 차고보다 높아 운전자와 인근 횡단보도 보행자 시야 확보에 방해를 주고 있다.이곳 횡단보도 역시 신호등이 없는데다 내리막길이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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