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유니버시아드 2위
결승전서 스웨덴에 3대8 패배

▲ 춘천시청 여자 컬링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제29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은메달을 목에 걸고 웃고 있다.
▲ 춘천시청 여자 컬링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제29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은메달을 목에 걸고 웃고 있다.

춘천시청 여자 컬링대표팀이 동계유니버스아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 스킵과 리드 김수진,세컨드 양태이,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감독 문영태·코치 이승준)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제29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3-8로 아쉽게 패배했다.

대표팀은 이날 스웨덴에 1,2엔드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대표팀은 3엔드 2점을 추가했지만 4,5엔드 각각 1점과 2점을 내주며 2-6으로 끌려갔다.대표팀은 7엔드 2점을 추가로 내주고 8엔드 1점을 획득했지만 점수 차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대표팀은 지난 7일 예선 7차전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4위(6승3패)에 오르며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하지만 지난 8일 여자 컬링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을 상대로 12-5로 승리하고 준결승전에서 홈팀 러시아를 7-4로 꺾으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 여자 컬링은 소치 올림픽 대표였던 경기도청이 2013년 유니버시아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한편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9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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