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면, 화원·자연농원 접목
교동, 건축 스튜디오 함께 운영
옛 건물 활용 빈티지 카페 인기

▲ 강릉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접목된 ‘이색 카페’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천면에 온실화원과 자연농원을 테마로 한 카페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강릉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접목된 ‘이색 카페’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천면에 온실화원과 자연농원을 테마로 한 카페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강릉 KTX 개통 이후 ‘커피도시 강릉’을 찾는 젊은층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이색 카페’들이 줄지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들 카페들은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앞세우며 포화상태가 된 강릉지역 커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사천면에는 온실화원과 자연농원이 접목된 특색있는 카페가 운영 중이다.이 곳에 들어서면 카페와 화원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커피를 마시며 식물과 꽃을 구경할 수 있다.또 외부에는 토끼,공작새,당나귀 등 미니 동물농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동 도심에는 건축 스튜디오와 가구 갤러리가 함께 운영되는 카페도 있다.내부에 비치된 탁자,의자,진열대 등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핸드메이드 목재 가구들이 커피와 함께 전시·판매되고 있다.또 중앙동에는 건담과 각종 캐릭터 피규어를 전시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페가,유천지구에는 꽃을 테마로 해 천장부터 화장실까지 카페 내부를 생화로 꾸며놓은 플라워 카페가 성업중이다.이와 함께 한옥,방앗간,정미소 등 옛 건물이나 내부 공간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해 운영하고 있는 빈티지 카페들도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이다.한편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강릉에서 영업 중인 커피점·카페 업소는 총624곳(올해 2월 기준)으로 도내 3433곳 중 5분의1에 해당한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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