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는 11일(한국시간) “가드 버튼과 NBA 계약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지역 언론은 ‘완전 NBA 계약으로 전환한 다년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2017-2018시즌 DB에서 뛰며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버튼은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NBA에 다시 도전하고자 지난 7월 오클라호마시티와 ‘투 웨이(Two-Way) 계약’을 했다.
NBA와 NBA 하부리그인 G리그를 오가는 계약으로 버튼은 제한적이지만 ‘꿈의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버튼은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 NBA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에서는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이 9분도 채 안 됐으나 G리그에서는 24경기(23경기 선발)에서 평균 30분 가까이 코트를 누비며 16.9득점, 5.0리바운드. 3.3 어시스트, 2.25스틸의 성적을 냈다.
버튼은 DB에서 뛴 한 시즌 동안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1위로 이끌고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