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660㎡ 이르면 연말 준공
장비 10여종·지문인식 출입구조
오늘·15일 농기센터 설명회

춘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포장해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가 신북 율문리에 들어선다.

시는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를 신북읍 율문리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국비 5억원과 시비 15억원이 투자되는 센터 규모는 연면적 660㎡에 1층으로 이르면 올해 말 준공,내년까지 가공장비와 설비라인 구축이 마무리된다.농산물 가공 장비 10여종과 농업인이 매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문인식 출입 구조로 만들고 작동법 수업을 받는 농업인을 위한 눈높이 기계 설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가 운영되면 먹거리 개발과 고용창출 효과를 얻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 농촌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농산물을 제조·가공산업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관광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 건립 관련 사업 설명회는 12일과 15일 두 차례 농업기술센터 1층에서 열리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먹거리 개발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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