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000억원 규모 산업 육성
연구개발·기업지원·관광시설 조성

고성에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해양심층수 산업의 정책 방향이 될 ‘제3차 해양심층수 기본계획’을 11일 발표했다.해수부는 건강보조식품과 의약품,수산가공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해양심층수 산업을 2023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육성한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에 존재하며 마그네슘과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이를 농축·분리해 얻은 미네랄 추출물은 빵과 음료,주류 등 식품원료로 쓸 수 있다.해수부는 이번 계획에서 △산업 인프라 확충 △제품군 다변화 및 신산업 개척 연구개발 확대 △산업 경쟁력 및 자생력 제고 △선제적 자원과 환경관리 등 4대 전략과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과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2월 고성군에 준공 예정인 해양심층수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관광·레저 등 시설이 모인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장기적으로 해양심층수 개발이 가능한 동해안 시도 및 물 산업 관련 지자체까지 산업 확장을 추진한다. 남진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