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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동학혁명군 최후 항쟁지 재조명한다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
내일 서석면 고양산 일원 답사
“산 뒤편 누른동 논밭흔적 존재”

유주현 joohyun@kado.net 2019년 03월 12일 화요일
홍천에서 동학농민운동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주목된다.

홍천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창묵)는 13일 서석면 고양산 일원에 위치한 마지막 동학농민운동 항쟁지 답사에 나선다.이날 답사에는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서석면 지역인사,홍천문화원,강원대 사학과 교수 등 10여명이 참여해 동학농민운동 마지막 항쟁지를 찾아 나선다.서석면 풍암리는 전라도 고부,충청도 우금치와 함께 동학농민운동이 가장 크게 일어난 지역이다.

지난 1894년 10월 21일 차기벽이 인솔하는 1000여명의 동학혁명군이 내촌면 물걸리에 집결해 동창을 소각하고 홍천관아를 습격하기 위해 진군해 맹영재가 거느린 관군과 장야촌에서 치열할 전투를 벌였지만 신식무기를 갖추고 조직적으로 훈련을 받은 관군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이날 혁명군은 3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후퇴했다가 다음날인 22일 서석면 풍암리에 다시 집결해 관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당시 풍암리 전투에서 전사한 동학농민군의 숫자가 800여명으로 전해지고 있다.이후 관군의 추격을 받은 잔여 동학농민군은 고양산 뒷쪽에 있는 서석면 수하1리 누른동 마을에서 고등골로 들어가 농사를 짓고 살면서 마지막까지 관군과 항전을 벌였지만 전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지역사회에서는 “최후의 동학농민운동 항쟁지에는 논 밭을 일구고 살던 흔적이 존재하고 있다”며 “당시 얼마나 많은 동학농민군이 살았는지,몇년동안 주둔했는지에 대해 재조명 작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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