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율주행차량 시승식에서 자율주행차 탑승 후 인사하고 있다.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율주행차량 시승식에서 자율주행차 탑승 후 인사하고 있다.
1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자율주행차 시승식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타고 국회 경내를 한 바퀴 돌았다. 참석자들은 시승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자율주차 기술 시연, 쏘카의 자율주행차 호출 시연 등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움직이려면 규제를 많이 손봐야 할 것 같다”며 “처음 해보는 시도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에서 법규를 잘 정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저도 임기가 끝나면 운전해줄 사람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침 2020년부터 자율주행차가 도입된다고 하니 임기 끝날 때부터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분들이 세계 1위가 돼야 저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도 1위를 하고, 우리 경제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승식과 별도로 자율주행기술 제품 전시회도 열었다.

전시회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정부의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은 옳은 방향”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