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도 국가대표단 30명 등
108개팀 2400여명 훈련차 방문
기후·스포츠 인프라 구축 효과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해시에 외국 선수들이 전지 훈련을 하기 위해 찾고 있어 체육하기 좋은 도시로 위상을 쌓아 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동계 훈련기간 동안 중국 국가 대표 남·녀 유도 선수 24명과 지도자 6명 등 30명이 11일간 지역에 머물며 전지 훈련을 했다.

또 일본 센타이 대학 유도 선수와 지도자 6명이 11일간 숙식하며 국내 대학·실업 유도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가졌다.

일본 쏘니 하키팀 28명도 6일간 국내 팀과 시합을 겨루며 훈련에 매진하는 등 육상과 축구,야구,하키 등 9개 종목 108개팀 2400여명의 국·내외 전지 훈련 선수들이 시를 방문했다.

이처럼 외국 선수들이 지역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온화한 기후와 체력단련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는 동아시아 선수권 유도대회,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 동해대회,제5회 아시아 그랜드 마스터즈 하키대회 등 국제대회 3개를 유치,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세우고 있다.시는 또 동트는 동해컵 SBS 남녀 프로 볼링대회,제62회 전국 종별 선수권 하키대회 등 15개의 전국대회를 비롯해 제3회 강원도회장기 사격대회,2019 강원도협회장기 궁도대회 등 20개의 도 단위 대회를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온화한 날씨와 훈련에 적합한 시설이 갖춰져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 선수팀이 시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며 “외국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보강,스포츠 대회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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