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전국 최장·2021년 완공
연간 500억원 파급효과 기대
의암구장 내 임시사무실 마련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사업이 202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14일부터 본 공사에 들어간다.

춘천시와 사업 시행자 대명호텔앤리조트는 송암스포츠타운 춘천 의암구장 내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14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장 사무실은 이르면 내달 만들어질 예정으로 현장 사무실이 운영되면 삼악산 로프웨이 본 공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당초 이번 사업은 2020년 5월31일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사업 대상지 토지 보상과 관련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협의기간이 길어지면서 준공시점이 미뤄졌다.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은 삼천동 수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민간 사업자가 사업비 전액(550억원)을 투자해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방식이다.

이번에 들어설 삼악산 로프웨이는 총 3.6㎞ 국내 최장 길이로,로프웨이가 운영되면 시는 연간 127만명이 방문,500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레고랜드,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유람선 운항,내수면 마리나 조성사업까지 진행될 경우 춘천 시내를 연결하는 연계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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