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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산 ‘돌봄 과일’ 보고만 있을건가

-도내 업체 전무 지역여건 탓만 말고 관련시설 갖춰야

데스크 2019년 03월 14일 목요일
초등 돌봄 교실은 초등학교 내 별도의 교실에서 돌봄 전담사가 방과 후부터 아이들을 돌 보는 제도로 오후5시와 밤10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대상은 1∼2학생 중 맞벌이,저소득층,한 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며 학교 여건에 따라 담임교사가 추천한 학생이 들어가기도 합니다.돌봄 교실에서 하루를 보내면 배가 고플 수 있어 주1∼2회씩 한명 당 150g 내외의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다만 7∼8월은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 도내 18개 시군에서 지원하는 초등 돌봄 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7억 원)이 도내 업체들의 시설미비로 외지업체들이 공급을 독식하고 있습니다.초등 돌봄 교실 과일간식지원 사업은 지역 내 농산물을 생산,판매,소비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기여하자는 취지인데 도내는 이런 취지가 사라졌습니다.초등 돌봄 교실 과일간식 업체로 선정되려면 매장 안에서 과일 세척·절단·포장·배송까지 이뤄져야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도내는 소규모 업체가 많고 과일 7개 품종을 공급하기가 쉽지 않아 이를 수행 할 업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춘천시는 경기 안성소재 농협관련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고,원주시는 경북 안동업체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초등 돌봄 교실 과일간식지원 사업이 외지업체에 집중되면서 도내 예산으로 외지업체들만 배불린 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더욱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져 언제까지 외지업체에 공급받을 수는 없습니다.

초등 돌봄 교실 과일간식지원 사업의 외지업체 공급 독점은 도내 과수농업인과 농협에 자극제가 되어야 합니다.외지업체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를 통과했는데 도내업체들은 지역 여건 탓 만하고 준비 없는 소극적인 태도는 개선되어야 합니다.특히 농협의 준비 미흡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이제라도 시군과 과수농업인 단체,영농법인,농협 등이 힘을 모아 관련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이는 돌봄 교실뿐 아니라 군부대,기업체 등의 납품에도 필요합니다.도내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과일브랜드가 많습니다.도와 거리가 먼 업체에서 생산된 과일은 신선도가 떨어지고,도내 초등 돌봄 교실 공급 과일이 외지산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도내산 과일의 신뢰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도내 어린학생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려면 초등 돌봄 과일간식 지원 업체를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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