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돈 당선인 “생산·유통 변화”


강릉에서 처음으로 시의장 출신의 농협 조합장이 탄생해 화제다.주인공은 강릉 사천농협 조영돈(63·사진) 당선인,조 당선인은 지난 2016년∼2018년까지 강릉시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풀뿌리 의정 발전을 이끈 경력의 소유자다.

강릉중앙고(옛 강릉농공고)를 졸업한 조 당선인은 지난 2002년에 사천면에서 제7대 시의원에 당선된 뒤 사천면이 주문진읍·연곡면과 함께 중선거구로 묶인 이후에도 2010년부터 9대·10대 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되면서 3선 시의원을 지냈다.시의장 재임 기간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및 개최 시기와 맞물리면서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의정 지원에 앞장서기도 했다.지난 2018년 1월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조 당선인은 “조합장 선거가 시의원 선거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이번 선거전을 회고했다.그는 “영농방식과 의식,생산·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일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dychoi@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