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우울증 경감·고독사 예방
상담·심리치료·문화활동 등 진행

인제에서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관계 활성화사업이 추진된다.

인제군은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농어촌형)에 선정돼 국·도비 등 총 5000만원의 사업비로 내달부터 노인 우울증 경감과 고독사·자살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 수행기관인 군사회복지관은 사회관계가 단절된 독거어르신들을 우울 정도에 따라 은둔형,활동 제한형,우울형으로 구분,상담·심리치료·의료·문화활동·자조모임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지역의 경우 지난해 실시된 독거노인 실태조사에서 참여자 1309명 중 62%에 해당하는 813명이 사회관계가 약한 독거어르신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1명 이상의 절친한 친구를 만들어 독거노인들의 단절된 사회관계를 회복시키고 지속적인 상호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지역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8699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한다. 최원명 wonmc@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