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미숙)가 국내 포도 품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재배 면적 확대 및 영월포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삿갓면과 영월읍 7개 농가를 대상으로 포도 재배를 위한 광폭형 비가림시설과 운반 레일,관수 시설 등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또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청향과 블랙스타·흑아롱 등의 포도 품종을 심을 계획이다.

지역 포도 재배 면적은 96㏊로 캠벨얼리 품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의 출하 시기가 겹쳐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피색과 식감 등 차별화된 포도 품종의 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강미숙 소장은 “지역에 적응 가능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해 국내 육성 품종 포도의 재배 면적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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