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억원 입찰공고 29일 개찰
2021년 3월 개교 129명 수용
동해 특수학교는 사업비 309억원을 들여 동해시 부곡동 일대 부지 1만445㎡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돼 오는 2021년 3월 개교한다.
특수학교 시설은 19학급 129명이 수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건강증진실과 시청각실,돌봄교실,직원전환 센터,직업보도 훈련실,강당 등을 갖춘다.
그 동안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답보 상태에 있던 특수학교는 입찰 후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학교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초 올 3월에 개교할 계획이었던 동해 특수학교는 계획보다 2년 늦게 개교될 예정이다.특수학교가 개교되면 동해를 비롯한 인근 삼척 등의 외지 학생들이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도 학교에 다닐 수 있어 장애인 부모들의 고충이 덜어지게 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달 말 특수학교 설립 공사를 위한 입찰이 실시되면 내년 11월쯤 학교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과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홍성배
sbhong@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