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상의, 정부·국회에 건의문 발송
현 노선 동해중부선 개통 효과 반감

삼척과 동해를 잇는 철도 삼척선을 대체할 노선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삼척상공회의소는 ‘삼척선 대체노선 신설’이라는 제하의 건의문을 최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회 등에 발송했다.삼척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삼척선 대체노선 신설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경제성이나 타당성조사 결과만을 운운하지 말고 어려운 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소외된 지역을 배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체노선 신설을 요구하는 건 현 노선은 심한 굴곡으로 열차 평균 시속이 60㎞에 그쳐 내년 삼척~포항 동해 중부선 개통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게다가 현 노선은 도심을 통과해 시민들의 안전사고와 소음 피해도 우려된다.삼척상의는 “삼척~도경~동해로 대체노선을 신설하면 평균 시속 150㎞ 이상으로 정상 기능을 회복,동해 중부선이 국가 광역 철도망으로서 핵심 기능을 할 수 있고,또 KTX가 강릉에서 삼척까지 양방향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