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지중화·연어나들목 사업
양양전통시장 이용객 불편 해소

양양군 시내 중심지역의 도심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군은 18일부터 양양읍내 지중화사업과 남대천 차량접근성 개선을 위한 연어나들목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선지중화 사업구간은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으로 전통시장과 인접한 남문리 중심가로다.특히 이 일대는 전통시장 및 각종 상가가 밀집해 있어 불법 주정차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지역이다.이에따라 군은 한전과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굴착 및 관로공사를 진행해 8월중 전주를 모두 철거하는 등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남대천 둔치 주차장과 양양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연어나들목 설치 공사도 함께 착공돼 5월중 완공된다.영북지역 최대규모인 양양전통시장은 장날이면 2만여명이 방문해 시내도로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시가지 자체가 워낙 협소한데다 시장 인근에 별도의 주차시설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에 읍내 전선 지중화사업과 남대천 둔치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제방 사이에 보행자 통로와 수문이 설치되는 연어나들목 사업이 준공되면 시내권 도심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양양전통시장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한편 군은 이들 공사로 인해 별도의 우회도로 이용과 버스노선 조정 등 일부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