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5% 머물러
체육시설·공연장 건립예정
정주여건 개선사업 속도

원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지난해 가족동반 이주율이 37.5%에 머물자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우선 혁신도시 미리내 공원내 반곡도서관이 오는 202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지난 13일 첫 삽을 떴다.

반곡도서관은 사업비 118억원이 투입돼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문화강좌실, 그림책실 등으로 조성된다.특히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착공했으며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혁신센터도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서며 인근 옛 종축장 부지에는 다목적 공연장 건립이 예정돼 있다.다목적 공연장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각종 문화행사와 케이팝 공연 등 3500석 규모로 건립,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자녀 교육과 배우자 직장 등 문제가 공공기관 직원들의 낮은 이주율의 원인”이라며“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