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자·단무장·단원 등 각 5명 구성

춘천시가 시립인형극단·마임극단을 창단하기로 했다.시는 민선 7기 시정철학 중 하나인 문화특별시 실현을 위해 시립인형극단과 마임극단을 만들어 문화예술 분야의 인프라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립인형극단과 마임극단은 연출자·단무장·단원 등 각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시는 이들에게 인건비와 작품제작비 등을 지원한다.인형극단과 마임극단이 창단하게 되면 시립예술단은 기존 합창단·교향악단·청소년교향악단·청소년합창단 등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난다.21일부터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에서 ‘춘천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올해 시립인형극단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마임극단의 경우 봄내극장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몸짓 극장을 마임 전용극장으로 전환한 뒤 운영할 계획이다.시립인형극단·마임극단 창단에 대해 지역 문화예술계 반응은 긍정적이다.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장은 “도시이미지나 관광 마케팅 측면에서의 세부 각론들은 밀도있게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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