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현재 6020명 주민 등록
선수촌 아파트 전입 증가 영향

평창동계올림픽 호스트 시티 중심지인 대관령면의 인구가 올림픽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6000명을 회복했다.

대관령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말 5900명대로 떨어졌던 대관령면 인구가 올해 3월을 기점으로 6000명을 넘어 현재 6020명으로 늘었다.

대관령면은 올림픽 개최 이전 지역의 출생아 대비 사망인구가 증가며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됐고 동계올림픽 준비와 개최로 유동인구는 많았으나 상주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6000명대 인구가 붕괴됐었다.

그러나 대관령면은 인구 6000명대 회복을 위해 지역내 올림픽 관련 신축 건물 입주자와 기관 및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전입을 안내하고 군부대 숙소 전입을 추진하는 등 미전입 거주자의 지역 전입을 유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올림픽 이후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에 전입이 늘면서 모두 201세대 237명이 전입한 것이 면 인구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박용호 면장은 “면 인구 6000명 회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올림픽 개최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인구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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