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를 마친 뒤 정선 알파인 코스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참가 선수단. [대한스키협회 제공]
▲ 대회를 마친 뒤 정선 알파인 코스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참가 선수단. [대한스키협회 제공]
도시아키 무라사토(일본) 아시아스키연맹 회장이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존치를 희망했다.

대한스키협회는 “1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끝난 제28회 아시아 유소년 알파인선수권대회를 참관한 도시아키 회장이 ‘아시아 스키 발전을 위해 정선 알파인 코스가 경기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계속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 시상을 맡은 도시아키 회장은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정선 알파인 코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이후 철거와 존치를 놓고 의견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12개 나라에서 7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는 용평리조트에서 열렸으나 선수들은 정선 코스 입구에 있는 정선 파인 포레스트를 숙소로 사용했다.

남자 16세 이하 대회전 우승자 다이요 미야지마(일본)는 “기회가 되면 정선 알파인 코스에서 뛰어보고 싶다”며 경기장 보존을 희망했다.

남녀 16세 이하 회전 경기에서는 류건화, 이하은이 우승했고 여자 14세 이하 회전에서는 최태희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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