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마을 도로 초입부
스티로폼·비닐 등 미관 저해
시 “마을 집하장·CCTV 설치”

▲ 강릉과 정동진을 잇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강동면 안인진 안길에 쓰레기가 쌓여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강릉과 정동진을 잇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강동면 안인진 안길에 쓰레기가 쌓여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강릉과 정동진을 잇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안인진 안길 주변으로 쓰레기가 쌓여있어 주민은 물론,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시와 안인진 주민 등에 따르면 해안도로에서 마을로 연결되는 도로 초입부에 수년전부터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가 수시로 쌓여 있어 주변 환경을 크게 헤치고 있다.특히 해당 도로변에 쌓여있는 쓰레기가 바로 옆 영동선 철길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자칫 탈선 등 사고 위험마저 안고 있다는 것.이 곳에 투기된 쓰레기는 일반 스티로폼 상자를 비롯해 비닐과 과자봉지,페트 병,단열재,안전화,눈삽 등 종류도 다양하다.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마치 쓰레기장인 것 처럼 불법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어 골치”라며 “관광철 등을 앞두고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하지만 별 효과가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에 별도의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하는 한편,도로변에 불법 쓰레기 투기를 막는 플래카드와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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