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8명 중 12명 타공간 근무
올해 사업 확대 인력 더 늘어
홍천농협 리모델링 한계 지적

홍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홍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일,이하 센터)는 올해 27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문화특화사업을 비롯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아이돌봄지원사업,방과후 보육돌봄 청년맘사업 등을 추진한다.그러나 현재 센터는 많은 인력에 비해 사무실 공간이 크게 협소,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한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28명으로,사무실 규모는 66㎡에 불과하다.직원 중 12명은 사무실 공간이 없어 문화의 집 강의실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홍천농협 건물을 임대해 리모델링을 통해 입주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센터 건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홍천농협과 3년 임대 계약을 맺고 1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말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공동육아나눔터,프로그램실,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서 올해부터는 일반 가정으로 사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이에따른 업무와 인력이 크게 늘어나 사무실 공간이 크게 협소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홍천군 가족센터 건립사업이 2020년도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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