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이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금상을 받았다.

미디어 레지던스는 포스코그룹사인 포스코A&C의 작품으로 공장에서 100% 사전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이동형 모듈러 건축방식을 적용한 국내 첫 호텔이다.미디어 레지던스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에 기자단 숙소로 사용한 뒤 현재 포스코그룹 임직원 휴양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위해 지은 건물은 막대한 비용을 들였음에도 대체로 올림픽이 끝나면 쓸모가 없어지는데 미디어 레지던스는 분해한 뒤 부지를 원래대로 복원하고 건물은 다른 장소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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