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일 춘천 조경자 서화전
서예·캘리그라피·문인화 등

▲ 조경자 작 ‘의암강령’, “눈을 크게 뜨고,가슴을 활짝 펴고,등뼈를 꼿꼿이 세우고,튼튼한 다리로 서라”는 뜻의 의암선생 친필 임서.
▲ 조경자 작 ‘의암강령’, “눈을 크게 뜨고,가슴을 활짝 펴고,등뼈를 꼿꼿이 세우고,튼튼한 다리로 서라”는 뜻의 의암선생 친필 임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말 의병투쟁을 이끈 의암 류인석 선생을 기리는 특별한 서예전이 개최된다.

‘소천’ 조경자 서예가는 19~29일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 1층(19~23일)과 춘천시청 로비 전시실 1층(25~29일)에서 ‘의암 류인석의 혼을 그리다’ 서화전을 연다.강원도민일보와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의암학회,춘천문화원,고흥류씨부학공종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 13도의군도총재 의암 류인석선생의 시를 서예와 캘리그라피,문인화로 작품화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의암 류인석 선생의 문집인 ‘의암집’에서 어록과 중요 한시 40여점을 가려내서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조경자 서예가는 20여년간 서예에 매진해오고 있다.서예 동호회인 ‘서간회’가 10여년간 의암 류인석 선생의 시문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원으로서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해 많은 작품을 남겼다.

조경자 서예가는 “생애 첫 개인전을 뜻깊게 남기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류인석 선생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뜻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오프닝 행사는 19일 오후 4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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