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철 신임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제재위의 대북제재 보고서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인철 신임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제재위의 대북제재 보고서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외교부는 19일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문제는 북한이 얼마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느냐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상응조치로 단계별로 제재 완화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현재로서는 완전한 비핵화시 완전한 제재 해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비핵화를 이행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상응 조치로 단계별로 제재를 완화하는 안(案)이 이번 협상에서 죽어버렸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이 비핵화의 상응 조치 중 하나인 대북제재 완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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