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에 촬영한 강원도 고성 GP 전경. 고성 GP는 군사적·역사적 가치를 고려, 통일역사유물로 선정돼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 2019.2.14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3일에 촬영한 강원도 고성 GP 전경. 고성 GP는 군사적·역사적 가치를 고려, 통일역사유물로 선정돼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 2019.2.14 [사진공동취재단]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고성GP’가 관광코스로 민간인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19일 서울신문은 군 관계자 말을 인용해 “군 당국이 ‘고성GP’ 민간인 개방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5~6월쯤 개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성GP’가 민간인에게 개방되면 한국전쟁이 후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에게 공개되는 GP가 된다.

민간인에게 개방되는 ‘고성GP’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프로그램과 같은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369GP로 불렸던 ‘고성GP’는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설치된 첫 GP다.

북한군 GP와의 거리가 소총 사거리 이내인 580m에 불과하다.이에 앞서 강원도는 ‘고성GP’에 대한 문화재 등록을 문화재청에 건의했다.

한편 남북군사 당국은 남측과 북측에 각 1개씩 GP를 원형보존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북측은 철원군 중부전선에 있는 까칠봉 GP가 원형 보존된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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