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EBS 오후 10:45] 7명의 작업자가 봄을 맞이해 외벽 청소를 할 곳은 바로 부산의 한 전망대. 이곳은 지상 120m의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용 등대다.

하지만 외벽청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준공한 곳이라 외벽청소를 하기에는 아주 최악이라고. 수직 건물은 하루 만에 작업이 끝나지만, 이곳은 유리창 경사가 심해 이틀에 나눠 작업을 해야 한다. 외벽 청소를 하지 않는 다른 작업자들이 내부에서 힘껏 줄을 당겨주면, 외벽 작업자들이 겨우 유리창에 접근해 청소를 시작할 수 있다. 한 번 내려가면 한 시간 이상을 매달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고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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