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용 초대전 23일 KBS춘천
초대형 호랑이 작품 특별 전시

▲ 박종용 작 ‘무제’
▲ 박종용 작 ‘무제’

박종용 내설악 백공미술관장의 초대전이 오는 23일부터 KBS춘천방송총국 로비전시관에서 열린다.‘결의 교향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박종용 화백의 ‘결’의 연작을 비롯한 신작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동·서양의 경계를 넘는 박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미학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 구성돼 공간예술 작품 2점,설치예술 작품 2점을 비롯해 평면예술 작품 16점을 감상할 수 있다.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초대형 호랑이 작품(4000×1300㎜)이 특별 전시된다.

박종용 화백은 지난 1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며 15년만에 추상작가로 돌아왔다.전시회 첫 날 5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한가람미술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박 화백의 작품들은 수행과 노동을 통해 우주의 근본원리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한다.정교하게 반복되는 ‘점’들은 ‘결’로 형상화된다.작품 제목은 모두 ‘무제’로 명명하며 관람객들의 다양한 감상을 유도한다.전시회 개막식은 23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전시회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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