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노선조정 대비
상동읍 2대·주천면 3대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

영월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노동 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업계 노선 조정에 대비,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구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영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군에 따르면 공영 마을버스 도입을 통한 교통 수단 다양화와 택시 협업 및 단일 요금제 등이 포함된 대중교통 운행 체계 개선 실행 계획 수립을 최근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군시설관리공단 위탁을 통해 7월 1일부터 공영 마을버스 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동읍 중심의 동부권에는 마을버스 2대를 운행해 상동읍 전역과 중동면 직동리,김삿갓면 내리를 운행하고 주천면 중심의 서부권에는 3대를 운행하면서 원주버스의 운행 중단 예고로 불편이 우려되는 무릉도원과 주천면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또 지역 유일의 농어촌버스 회사인 영월교통의 해당 구간 노선을 단축 또는 폐지해 간선 중심의 운행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도모한다.앞서 군은 공영버스 사업 운영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군의회와 협의를 통해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도출했다.

이재도 도시교통과장은 “처음 운영하는 공영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차질없는 준비하겠다”며 “대중교통 운행 체계 개선 성과 및 문제점을 점검 보완해 나가면서 대중교통 안정과 군민의 이동권이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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