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도 방문 간담회
참석자 선거 후유증 등 지적

대한체육회와 강원도체육회 및 18개 시·군체육회는 19일 강릉 한 음식점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한원석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시·군 체육회 부회장 및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계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대한체육회는 이날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개정법률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도내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제도와 관련해 체육회 운영 안정적인 예산확보 대책 부재,시·도 체육회 자율성 미확보,지방체육의 정치화 가속 및 분열 초래,조직의 사유화 및 직원의 갈등 심화,심각한 선거 후유증 발생 등 문제점을 제시했다.

회장선출과 관련해서는 현 부회장 중에서 초대 회장을 선출하거나 지방체육회 여건 반영을 반영해 총회에서 추대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체육예산 지원 의무규정을 마련해 시·도 체육회 자율성 확보를 제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이기흥 회장은 “시·도 체육회는 물론 시·군 체육회가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대한체육회는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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