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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두 달여 동안 가슴 떨리는 기다림의 시간과 전율의 순간을 반복했다. 춘천 소양강에서 우연히 마주한 겨울 귀객은 나의 발길을 잡았고 행동 하나하나에 탄식을 자아내게 했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만남이 잦아질수록 둘 사이의 물리적 거리에 아쉬움이 생겼으나 그것은 오히려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경험히 받아들여야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그리고 기다린만큼, 보이는만큼의 공간에서 셔터를 눌렀다. 천연기념물 제243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급인 흰꼬리수리. 강원도를 찾은 귀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