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총파업 찬반투표

도내 8개 시내·외 버스 노조가 68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임금삭감에 반발,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막판 협상에 나서 주목된다.

자동차노동조합연맹 강원도지역버스노조(위원장 이재열) 소속 버스회사 노조는 지난달 27일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노동쟁의 조정신청은 대동운수,대한운수,동신운수,대도여객,강원여객,강원흥업,동진버스,동해상사 등 8개업체 노조가 동참했다.이들 노조는 근로단축제 시행에 따른 임금 보전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결렬시 내달 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이를 위해 오는 25일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사협상은 20일 원주 동신운수와 대도여객 노사가 강원지노위의 중재로 3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춘천지역 시내버스 회사인 대동·대한운수 노조는 21일 1차 쟁의조정에 나설 예정이고 영동지역 버스 4개업체노조는 오는 27일과 29일 3·4차 조정을 앞두고 있지만 노사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타협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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