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차장 조성 등 마을문제 논의

▲ 효자8단지 주민공동협의체 발대식이 20일 오전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 효자8단지 주민공동협의체 발대식이 20일 오전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속보=춘천 효자2동 주민들이 마을 내 문제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을 추진(본지 1월25일자 13면 등)중인 가운데 효자8단지 주민공동체협의체가 발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효자8단지 주민공동협의체 발대식이 20일 오전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최춘옥 효자2동 20통장이 회장을 맡았으며 협의체는 변영혜 효자종합사회복지관장과 관리소장,인근 아파트 동반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장애인 주차장 조성이나 인근 아파트 경관 등 마을 안의 문제나 조정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기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주민공동협의체는 지난해 이재수 시장이 진행한 읍면동 공감톡 결과물이다.지난해 10월 이재수 시장은 효자2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당시 간담회에서 어르신들이 대다수인 8단지 아파트에 대표가 없어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이 호소하자 이 시장은 주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자는 움직임은 다른 읍면동에서도 활발하다.시에 마을 현안 토론회 개최를 신청한 읍면동은 현재까지 14곳으로 집계됐다.시 관계자는 “토론 주제가 구체적으로 설정되면 주민들이 고민하는 현안이 좀 더 명확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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