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공천룰 논의 후 내달중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 후보 공천룰을 논의하기 위한 ‘총선공천제도기획단(공천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총선 준비에 돌입하면서 도내 민주당 총선 입지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4월에 윤곽이 드러날 공천룰이 당내 전·현직 의원과 정치신인 중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공천기획단을 통해 공천 전략과 절차,규정,권리당원 권한,후보 경선 방식 등 구체적 공천룰을 논의 한 뒤 총선 1년 전인 다음달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단장에는 도연고 의원인 윤호중 사무총장이 임명됐다.민주당 관계자는 “당이 총선 1년 전에 공천룰을 정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는 것이 처음이고 룰을 확정하기 전에 당내 공론화 작업을 하는 것도 이례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이제 기획단이 꾸려졌기 때문에 섣부른 전망보다는 향후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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