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생산·공급 첨단 인양설비 구축
연간 400억원 이상 효과 기대

▲ 한덕철광 제2수갱 준공식이 정선군 신동읍 신예미광업소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최승준 정선군수,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한덕철광 제2수갱 준공식이 정선군 신동읍 신예미광업소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최승준 정선군수,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에 광산개발 분야의 대북 경제협력 전초기지 역할 수행과 국내 철광석 생산·공급을 위한 최첨단 인양설비가 구축됐다.SM그룹 한덕철광산업은 20일 신동읍 신예미광업소에서 첨단 인양시설을 갖춘 제2수갱 준공식을 가졌다.

제2수갱은 48m 높이의 주탑에 연결된 와이어 로프를 1500㎾의 모터로 당겨 1회 19t의 철광석을 초속 12m의 속도로 들어올릴 수 있다.기존 제1수갱에 비해 운반속도는 2배,운반량은 4배 늘었다.한덕철광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업체로 사업부지 48만㎡에 추정 매장량 8000만t,채광 가능량 4000만t으로 매년 100만t씩 40년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제2수갱은 매년 400~4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또 광산개발 분야의 대북 경제협력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국내 철광석의 안정적 생산·공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선,태백,영월 등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호 도경제부지사와 최승준 정선군수는 “한덕철광은 철광석 생산분야에서 오랜 경험,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선진적 기업”이라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한국광업의 역사를 바꿀 획기적인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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