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경포호 벚꽃길
LED 조명 활용 운치 더해
시민노래자랑·불꽃놀이 등

강릉의 봄을 대표하는 ‘경포 벚꽃잔치’가 내달 2일∼7일까지 경포호 벚꽃길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경포대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주차장에서 경포대 앞 까지 호수 산책로는 LED 불빛을 이용한 ‘감성 벚꽃 로드’가 조성돼 밤 벚꽃놀이의 운치를 더한다.시는 LED 조명을 이용해 호수 구간 산책로를 밝히면서 감성적 문구와 이미지를 더한 그림자 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시와 경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경포 벚꽃잔치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투호,윷놀이,화전놀이,섬유공예,커피체험 등의 즐길거리 체험마당이 마련된다.또 강릉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 매일 판을 벌이고,시민노래자랑과 시립교향악단 연주회,불꽃놀이 등의 문화행사가 상춘의 흥과 멋을 더한다.특별이벤트로는 경포호 주변의 벚꽃길을 거니는 바우길 걷기,벚꽃 낭만 포토존,강릉 꽃다방,벚꽃 플리마켓 등이 준비된다.

포토존은 관동팔경 제1경인 경포대 정자 인근과 축제장 곳곳에는 설치돼 상춘객들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를 돕는다.시 관계자는 “주말에 바다와 함께 경포벚꽃을 즐기려는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려 경포로 도로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혼잡구간 안내판을 상춘객들의 차량 동선 곳곳에 설치해 우회도로 이용을 유도하면서 경포로 정체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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