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새벽 별세한 곽종옥 화천 풍익복지재단 이사장 장례가 20일 강원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으로 치러졌다.향년 92세.이날 추도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고옥자 춘천시의원,신두진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홍기종 강원재활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곽종옥 이사장은 1946년 북한 인호보육원 교사로 아동 복지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으며 한국전쟁 1·4 후퇴 당시 보육원의 아이들을 돌보다 평생 고아를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

이후 외부의 지원없이 수십 명의 아이들을 보살피는 등 60여년 동안 1000여명의 아동을 독립시켰다.평생 아동 복지를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2009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초대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장,화천군문화원장,화천군재향군인회장,풍익홈 원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풍익복지재단은 화천 풍익홈 내 풍익동산에 고 곽종옥 이사장을 기리는 추모공원을 마련하고 수목장으로 고인을 모셨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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