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하계농구대회 포워드로 활약
결승전 에스토니아 14대 34로 패


강원도 선수로 유일하게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한 평창 출신 조경준(20·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사진)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경준은 지난 15일부터 20일(한국시간)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농구대회 에스토니아와 결승전에서 14-34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조경준은 이번 대회에서 포워드로 활약,한국농구대표팀이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앞서 그는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반비플로어하키팀에 선발된 데 이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고양시장 컵 전국 지적장애인농구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조경준은 농구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8월 열린 한국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농구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대회 기간 눈부신 활약을 펼친 대표팀 선수단은 21일 폐회식에 참석한 뒤 오는 23일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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