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도로변 보도블럭 파손·균열
관광지 미관 저해·안전사고 우려

▲ 강릉 대표 관광지인 안목커리 입구의 보도블럭과 도로 경계석 등이 심하게 파손돼 있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강릉 대표 관광지인 안목커리 입구의 보도블럭과 도로 경계석 등이 심하게 파손돼 있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릉 대표 관광지인 안목 커피거리 입구의 보도블럭 곳곳이 훼손돼 있어 관광지 미관을 해치면서 보행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21일 시민·관광객들에 따르면 강릉 안목해변으로 향하는 진입도로변의 인도·보도 블럭이 심하게 파손돼 있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보도블럭 곳곳은 균열과 함께 움푹 파여있고,도로 경계석 등은 파손돼 주변으로 자갈 등이 빠져나와 흩어져 있다.또 도로 위에 깨진 경계석들이 그대로 나뒹굴기도 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지푸리게 한다.

시민들은 서울∼강릉을 잇는 KTX개통으로 커피거리 방문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고,봄 나들이 상춘 인파도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서둘러 정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광객 김치우(28·경기 고양)씨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도 보도블럭 등의 인도 관리가 엉망이라 관광객 입장에서 당혹스러웠다”며“국내 최대 커피 명소에 걸맞는 인도 관리 및 정비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인도와 도로 시설의 보수·정비는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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