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섭 의원 도의회 도정질문서 주장
윤지영 의원 고령사회 대비정책 제의

▲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심영섭(강릉)의원이 최문순 도지사에게 제2청사 신설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서영
▲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심영섭(강릉)의원이 최문순 도지사에게 제2청사 신설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서영

속보=동해안 현안 총괄관리를 위한 영동권 도청 제2청사 신설 필요성(본지 3월20일자 3면)이 도의회에서 거듭 제기되고 있다.지난 19일에 이어 21일에는 구체적인 분야까지 거론됐다.심영섭(강릉) 의원은 이날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영동지역 제2청사에 소방과 해양,관광,녹색 관련 등 최소한 3개국 정도는 필요하다”며 “환동해본부가 해양수산분야의 중심이었다면 관광,무역 등으로 영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경기도는 의정부에 북부청사를,경남은 진주에 서부청사를 두고 있는데 강원도의 제2청사 논의는 늦은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최문순 지사는 “해양관광과 물류 등 각 사업이 어려움을 겪은만큼 이를 정상화하면서 환동해본부와 합치는 방안을 생각해 보겠다”고 단계적 추진을 거론했다.제2청사 대신 도청의 원주권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묻자 최 지사는 “도청사 신축 여력이 있는지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더 진전된 논의는 어렵다”고 했다.

윤지영(춘천) 의원도 최 지사와의 일대일 질의응답에서 “노인을 사회적 비용을 드는 지원대상으로 단순하게 보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중장년과 어르신 계층 모두 건강한 소비자로서 사회활동하는 인구로 계산,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정책설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최 지사도 “중장년층의 적극적 사회 동참이 중요하다.도가 만드는 일자리재단 등과의 관계설정을 종합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도의회는 ‘강원도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 조례안’을 의원발의 하기로 하고 22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이와 함께 저출생·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도 21일 첫 회의를 갖고 인구관련 종합대책 논의에 들어갔다.해당 특위 위원장에 정유선(비례),부위원장에 최종희(〃) 의원이 선출됐다.같은날 열린 춘천속초동서고속철추진특위에서는 김준섭(속초),조형연(인제)의원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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