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기간 올해부터 2022년까지
부산∼동해 1시간40분 소요 전망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포항∼동해 구간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이 본격화,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에서 동해까지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선 단선전철화는 포항에서부터 동해까지 총 연장 178.7㎞를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445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다.포항∼동해 구간이 전철화되면 기존의 시속 100㎞의 속도에서 최대 200㎞수준으로 상향,부산에서 포항까지 약 45분,부산에서 동해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은 환동해권 벨트의 동해선 전구간 일괄 물류 운송 체계 구축 및 관광객 연쇄 유입 등을 통한 국내 공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노선은 향후 동해북부선(강릉∼제진·104.6㎞)연결을 기반으로 유라시아 대륙 철도와 연결되면 남북경제협력시대 신북방경제 거점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강원도와 경북도는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 공조에 적극 나서고 있다.

4450억원에 이르는 연도별 국비 투입 계획도 구체화됐다.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예산 산출과 관련,올해 19억원을 비롯해 2020년 1261억원,2021년 1682억원,2022년 1488억원을 제시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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