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봄,연어의 꿈 잔치
군·본사, 북천 연어맞이 광장
통일연어 방류·사진전 등 다채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지구촌 생태 사랑 실천의 염원을 담은 ‘2019 봄,연어의 꿈 잔치’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고성군과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주관하고,고성군의회,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 등이 후원하는 ‘연어의 꿈 잔치’는 단순한 치어방류 사업을 넘어 통일의 꿈을 키우고 실천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또 어린이들에게 연어를 매개로 꿈,희망,생명,나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연어가 무사히 성장해 모천으로 귀향하기를 기원하는 고성문화연구소 ‘한울’의 풍물놀이 공연과 붓글씨 스탠딩 퍼포먼스에 이어 지역 기관 단체장과 주민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된다.또 지역 기관·단체장들의 통일연어 방류행사에 이어 고성지역 유치원생 및 학생,일반인들이 어린 연어 방류 체험을 한다.이와함께 연어의 일생을 담은 ‘연어 생태 및 방류행사 사진전시’,‘어린이들의 연어 그리기’,‘연어 무사귀향 기원 리본달기’,‘열쇠고리만들기’ 등이 이어져 풍성한 잔치마당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민일보사는 지난 1996년부터 고성군,연어사랑시민모임 등과 함께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남쪽에서 휴전선을 넘어 북쪽으로 흐르는 남강 상류 비무장지대인 고진동 계곡과 동해안 최북단 하천인 명파천에서 방류행사를 실시해 왔다.이어 고성군에서 북천 연어맞이 광장을 조성,지난 2010년부터는 북천에서 연어의 꿈 잔치를 펼치고 있다.연어의 꿈 잔치는 지난 2001년 남북 공동 연어방류 행사를 이끌어냈다.지난 2008년에는 DMZ 고진동 계곡에 ‘연어방류의 터’ 기념 표지석을 설치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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