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황영철 의원과 간담회
서명부 전달 정치권 협조 요청
“황 의원도 반대 입장 표명”

▲ 인제 방태산풍력발전단지 건설반대 대책위원회가 22일 황영철 국회의원에게 사업 철회 도움을 요청하며 반대서명부를 전달했다.
▲ 인제 방태산풍력발전단지 건설반대 대책위원회가 22일 황영철 국회의원에게 사업 철회 도움을 요청하며 반대서명부를 전달했다.

인제 방태산풍력발전단지 건설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황영철 국회의원에 사업이 철회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22일 기린·상남지역 사회단체장과 염종규 군이장연합회장,최종열 군의원 등 15명과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영철 의원사무실(홍천)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반대서명부와 의견서 등을 황 의원에게 전달하며 방태산풍력발전단지 조성이 무산될 수 있도록 정치권 차원에서의 협조를 요청했다.이강희 대책위 대변인은 “황 의원도 풍력단지 건설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방태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민간업체가 방태산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계획하자 대책위를 구성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호소하는 등 사업철회를 위한 투쟁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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